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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요즘 친구들과 몬스터헌터 월드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게임 맥가 2018. 9. 7. 14:25

최근 PC로 출시되어 더더욱 핫해진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 (이하 몬헌월드)를 시작한지 한달쯤 되어갑니다. 엔딩도 이미 본 상태이고 친구 녀석들이 낼모레 나이 40대에 플4를 하나씩 장만해서 요즘은 저녁에 가끔씩 만나서 함께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PSP, 3DS를 거쳐가며 혼자 플레이해서 아쉬웠는데 몬헌월드로 몬헌 시리즈가 유명해지니 엄청 신이 납니다.

타이틀입니다. 과거 PC로 프론티어가 출시된 이후 가장 강력한 그래픽으로 출시된터라 두근두근하면서 시작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번 시리즈의 메인격인 안쟈나프와 그간 시리즈에 빠짐없이 등장했던 리오레우스가 보이네요.

일단 케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디테일해졌습니다. 물론 차후 장비들을 입수해가며 지속적으로 외형이 바뀌는 몬헌 시리즈라 케릭터 겉모습이 중요친 않지만 그래도 애정 듬뿍담아 이래저래 꾸며봅니다. 주로 얼굴 위주의 커스터마이징이 주를 이룹니다. 여캐를 하고싶지만... 나는 남자니까!

이번 몬헌월드에선 한마리 뿐이지만 그래도 내친구 아이루도 이쁘게!

인게임 플레이 화면입니다. 그래픽이 화려해져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소재 및 위치를 파악하는데 초반에 많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가 단층인데 반해 몬헌월드는 레이어 개념으로 한구역에서도 1~3층 같은 높이 개념이 있습니다. 잠자리채, 곡괭이에 대한 도구 개념이 바뀌어서 채집에 대한 난이도가 하락하였으나 필드 자체가 오픈형태로 바뀌며 넓어져서 찾기 힘들어진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몬스터의 경우 대부분 신규몬스터로 대체되어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를 동시에 만족시키려 노력한 부분으로 생각되나 기존 몬스터들에게서 흔히 보이던 패턴들이라 고인물이라면 몇번 잡아보고 바로 파악될 만큼 전체적인 난이도가 쉬워졌습니다. 또한 몬스터의 형태가 대체적으로 룡의 형태를 지니고있고 종류 또한 몬헌 더블 크로스등에 비해 1/3 수준이라 무기제작의 재미가 저하되는 부분이 있기도합니다.

이런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나 후속작을 통해 차차 넓혀나가겠지만 컨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고인물들에겐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종결아이템이 이미 정해져있다는 점과 근접 무기의 경우 속성보다는 깡뎀 위주의 셋팅이면 무난하게 클리어되는 점들이 아쉬웠습니다. 

늘 그래왔지만 이번 작품의 스토리라인 또한 많이 빈약합니다. 제발 캡콤이 몬헌시리즈에도 탄탄 스토리라인을 심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리 엔딩 본 이후부터가 시작인 몬헌이라지만... 플레이 하는 내내 엔딩전까지 단순 토벌만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몬헌4의 경우 고어 마가라와 광룡바이러스를 중심으로한 스토리가 플레이하는 내내 목적을 명확하게 지어준 반면, 월드는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마그다라오스라는 거대 고룡의 난이도가 심하게 쉽다는 점과 그냥 단순히 '파악해 보자'식의 목적이라 없어도 무방한 이야기거리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을 보완해서 출시했다면 몬헌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을텐데 말이죠. 

미운 고슴도치새끼... 네르기간테, 차라리 니가 메인격인듯하다. 

히로인격 케릭터, 못났어! 음식은 파판15에서 정말 맛있어 보이게 잘 만드는구나 하고 감탄했었는데 몬헌월드의 음식들도 참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졌더군요. 아쉬운 점은 시리즈의 간판 시그널인 (잘 익었습니다) 고기굽기의 중요도가 크게 떨어졌더군요.

혼자 지내기엔 너무 넓은 내집. 마이하우스, 이사도 가능합니다.

아직 아이루섬은 없지만 그래도 탐헙대는 존재합니다! 빨리 업데이트가 되어서 아이루 관련 컨텐츠도 많이 늘어났으면 하네요.

기존 시리즈를 경험했다면 하위 및 상위는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

이후에 플레이 한 후기는 나중에 또 한번 작성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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