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비타 2세대 아날로그 스틱 쏠림 현상으로 인한 교체/수리 작업
PS비타 2세대를 구입한지 4년이 넘어가는듯 하네요. 아무리 살살 다루며 써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좌측 아날로그 스틱에 쏠림 현상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해당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개당 7달러 정도로 한화 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2개(1세트)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약 2주정도 뒤에 작은 박스에 담겨 배송되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비타용 아날로그 스틱 오리지널
국내외 비타용 아날로그 스틱이 2가지의 형태로 판매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오리지널(정품형태) 말고도 저가형 제품도 있으니 구입 시 확인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좌/우 구분없으니 양측 모두 교체가 필요하면 2개를 그냥 구입하면 됩니다. 사용중인 아날로그의 고무부분이 많이 노후되서 끈적임이 생기는 바람에 양쪽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부품 교체전 확인해 불필요한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ㆍ아날로그 스틱부 이물질로 인해 오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ㆍ물리적인 힘이 가해서 FPCB 접촉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중인 PS비타, 아날로그 스틱 교체전 모습.
개인차가 있겠지만 쓰다보면 쏠림현상이나 사진처럼 고무부분이 까지면서 끈적임이 발생하는듯합니다.
분해법은 유투브나 구글링을 조금만 하면 많이 나옵니다. 나사를 모두 제거 후 상단기준으로 열어줍니다. 후면 터치 패널을 연결해주는 FPCB를 주의하면서 분해합니다. 별다른 도구 필요없습니다. 걍 손으로도 다 됩니다.
우측 아날로그 기반을 들어내기 위해 FPCB(필름형 기판)를 분리해줍니다. 화살표 부분 검은색부븐을 위로 당겨주고 필름을 분리해주면 됩니다. 총 3곳이 존재하며 그리 힘주지 않아도 되니 살살해주세요. 핀셋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기판을 들어내면 아날로그 스틱을 보입니다. 5시방형의 나사 하나만 풀어주고 새 부품으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분해한 김에 각 버튼들도 꺼내어 물과 솔로 살살 세척해주세요. 교체했으면 다시 역순 조립.
좌측입니다. 우측보다 난이도가 +1증가입니다. 얇은 알루미늄 지지대가 존재합니다. 배터리부터 살짝 들어내고 알루미늄 지지대를 들어 기판을 분리합니다.
마찬가지로 나사를 제거하고 버튼들을 꺼내어 세척한 뒤 다시 재조립.
교체를 완료하고 난 뒤에 제거된 기존 부품들입니다. 오른쪽 스틱은 기능상 문제가 없었으므로 혹시모르니 일단 보관하기로했습니다.
터치패널과 버튼들의 정상작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 배터리를 교체할 때 다시 한번 열어야겠네요. 이미 할거없는 PS비타이긴 하나 와이프가 선물해준 소중한 녀석이라 심심할때마다 가끔 꺼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