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3 모델B Lite Set 구매했습니다.

그간 확실히 용도를 정하지 못해 구매를 미뤄왔던 라즈베리파이를 구매했습니다. 이제는 이용자도 많아지도 활용하는 범위도 넓어져서 참고할만한 레퍼런스와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셋팅파일들도 넘쳐납니다. 담배갑만한 이 초소형 PC는 미래의 공학도를 꿈꾸는분들이 주로 갖고 노는 편이지만 저같은 겜돌이들은 에뮬레이터를 얹어 게임기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라즈베리파이3 모델B Lite Set

5~6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3 모델B의 라이트 세트입니다. 필수 구성품들이 모두 들어있어서 배송비도 절약할 수 있으며 패드를 제외, 에뮬머신으로 활용하기에 적당한 구성이라 구매했습니다. 단 Micro SD가 16기가라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소장하고 있는 대용량 SD카드 여유분이 있으므로 문제될게 없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구성품은 라즈베리파이3 보드와 케이스, 방열판 2종, HDMI 케이블과 랜 케이블 그리고 마이크로5핀 어댑터와 16기가 SD 메모리입니다.

보드가 들어있는 박스를 열어보면 단촐합니다. 뭔가 보드가 아닌 건포도가 들어있을듯한 패키지가 인상적입니다. 메뉴얼은 2장으로 가이드북과 유의사항을 다국어로 번역해서 동봉해뒀더군요. 자 열어봅니다.

작습니다. 지금은 이보다 더 작은 라즈베리파이 제로가 나오긴했지만, 역시 이만한 사이즈와 가성비를 갖춘 에뮬레이터 제작엔 라즈베리이파이2~3이 적당합니다.

케이스의 뚜껑을 열고

옆부분도 제거한 뒤.

화살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엄지로 눌러주며 뽑아내면 완전분해가 됩니다. 볼트 하나 없이 조립/분해가 가능하게 만든 구조도 참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괜찮구요. 요즘은 여러형태로 커스터마이징 된 케이스가 판매되니 해당 케이스가 좀 식상하신 분들은 따로 구매하실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소재로 DIY도 많이 하시더군요.

케이스에 보드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유격 하나 없이 아주 딱 떨어지게 들어갑니다. 이제 동봉된 방열판의 스티커를 때어주고 각각 프로세서와 컨트롤러 위에 붙여주면 끝. 이제 리콜박스를 설치한 뒤 다시 글 하나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