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구엑박 특별 한정판 박스셋 얻어왔습니다.

어제 저녁 얻어온 마이크로 소프트의 구엑박(Xbox) 특별 한정판 박스셋입니다.

구엑박은 지난번 자주가는 카페 이벤트로 한번 만져본적이있었는데 이렇게 모든 구성이 들어있는 풀박스 상태의 제품을 실제로 본건 처음입니다. 닌텐도의 패미컴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덕력을 쌓은지라 딱히 막 반갑거나 추억보정이 되는 느낌은 사실 없습니다.

출시가격이나 좀 알아볼려고 찾아봤는데 2002년도 제품이라 정보가 없네요. 한정판이라고 해서 기기 자체에 특이점이 있는건 아니고 타이틀2개. 스프린터셀과 고스트리콘 타이틀이 동봉되고 라이브 2개월 무료이용권이 들어있는게 전부네요. 전체적인 상태는 꽤 좋은것 같습니다.

뭔가 다시 팔면 안될거같은 늬앙스를 풍기는 비매품 마크.

DVD용 렌즈 전용 클리너도 참 오래간만에 봅니다.

구하기 꽤 힘들어서 4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정품 컴포넌트 케이블과 DVD 볼때 이용하라고 리모콘이 동봉되어있습니다. PS2의 리모콘만 봐서 그런지 뭔가 투박하 촌스러워 보입니다. 적외선 센서도 함께 들어있네요.

따로 청소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 소니의 제품도 그렇고 정품 컴포넌트들은 모두 금도금이 되어있네요. 확실히 화질이나 내구성면에서도 금도금한 제품들이 오래가는 모양입니다.

정품 컴포지트 케이블과 전원선 그리고 묵직한 조이패드.

그냥 8자 케이블인줄 알았는데 저렇게 생긴 전원선은 처음 보네요. 리셋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스트로폼 지지대도 살짝 균열이 가긴했지만 들어있네요.

메뉴얼도 모두 빳빳한 상태로 들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14년전이라구!!

갑자기 2002년 당시 군 전역하고 월드컵 응원하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자잘한 기스가 보이긴하지만 정작 기스가 가장 잘 난다는 유광 부분은 깨끗하네요.

허허! 스티커 상태보소!

언제나 고장이 잦은 DVD 트레이도 정상 작동! 소음도 별로 없습니다.

동봉되어있던 고스트리콘 한번 실행해 보고 울 꼬꼬마 자장자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