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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ga:1980

에프리 토이 푸들 우리집 호두를 소개합니다. 본문

에프리 토이 푸들 우리집 호두를 소개합니다.

>일상다반사 맥가 2014. 11. 14. 16:59


사는 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동물과 함께했습니다.

가족 전체의 성향이 동물을 좋아하면서 생긴 특징이겠지만

그중 저는 유독 그 성향이 강합니다.


유기견과 유기냥을 몇 번 집에 데리고 갔다가 꾸중을 들은적도 있고

임보 및 분양을 위해 며칠 혹은 몇달을 고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생이 다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녀석들을 보며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않으리라 하는 다짐도 수없이 했었지요.


<호두를 처음 찍은 사진 : 호두 사진1호>


그리하여 결혼 후 분가를 시작해선 동물이 없이 몇달을 지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 허전하더군요. 그 허전함은 생각보다 심해졌고 결국 냥이집사 출신인

와이프와의 동의하에 개를 다시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멍멍이는 처음인 와이프를 위해 비교적 순하고 털이 덜 빠지는 푸들을 택했습니다.

와이프가 갈색 푸들을 너무 좋아하던 이유도 있었지용!


! 애견인이라 떠드는 놈이 뭔 종을 가리느냐? 라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유기견센터도 알아보고 종에 상관없이

그저 되는데로 강아지 하나 데리고와 열심히 키워야지라고도 생각했지요.




그래도 저희 와이프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와 함께할 첫 강이지이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결국 이것 또한 개인적 욕심이지요.

암튼 앞으로 종종 호두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할테니 이쁘게 봐주세요.


아래는 호두 사진들입니다.

요즘은 넘넘 똥꼬발랄해져서 큰일입니다. ;ㅂ;



이렇게 순했던 녀석. 누가 그랬던가 애와 마누라는 잘때가 제일 이쁘다고...



점점 호기심으로 가득해졌다.



키도 조금씩 크고...



언발란스 댄디컷.



지난번 남이섬 여행중 과로사 직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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