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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단에서 벌집을 발견했어요! 호리병벌 퇴치기

>일상다반사 맥가 2016. 8. 22. 10:24

집 계단에서 벌집을 발견했어요! 호리병벌 퇴치기집 계단에서 벌집을 발견했어요! 호리병벌 퇴치기


날이 많이 더워지다보니 벌레들도 참 많아져서 귀찮네요. 8월 하순에 접어드는 어제 새벽.
계단을 내려가다 창문쪽에 벌집을 발견했습니다. 아이엄마가 유모차를 두는 곳이라 신경이 꽤 쓰였어요.

다큐멘터리 매니아라 저런식으로 벌집을 짓는 벌은 단독 생활을 한다는걸 기억하고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왠만하면 119에 신고해서 처리하는걸 권장합니다. 주변에 어미벌이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흙으로 만들어진 집을 부수자 안에서 아직 살아있는 애벌레들이 잔뜩 쏟아져 나오네요.
호리병벌입니다.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짓는다고 이름 붙여진 벌인데요.

저렇게 집을 지은 뒤 알을 낳고 벌의 새끼가 먹을 자벌레를 마취 시킨 뒤 같이 넣어둡니다.
그럼 알을 까고 나온 벌의 유충이 자벌레를 먹고 자라요. 암튼 싹 정리하고 혹시 몰라 어미벌을 찾아봅니다.   


4층 계단에서 발견!!
꼬리 모양과 2~3센티정도의 사이즈를 보니 호리병벌이 맞는거 같아요.

알 낳고 집짓느라 기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빗자루로 투닥투닥 잡아줍니다.

한마리가 어디 더 있을껀디...

암튼 더운 여름, 벌 조심하시고 발견 즉시 119에 연락해서 조취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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