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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04/05 (1)
Macga:1980
우리 딸 서울가서 이쁨받아라!
"아빠, 내가 들면 된다." "됐다. 마. 아빠가 들께." "나도 힘쎈데." 기어코 아빠는 막내딸의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열차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까치발을 들고 좌석 위 짐칸으로 캐리어를 밀어 넣습니다. 참 크다 생각했던 아빠였는데 오늘은 우리 아빠가 많이 작아 보입니다. 틀어진 옷매무새를 고치며, 아빠는 덤덤한 표정으로 제게 한마디 건넵니다. "짐이 이게 다가?." "어 다른건 나중에 택배로 좀 보내도, 방에 자리도 없다." "알았다. 잘 챙겨묵꼬. 도착하면 전화해라."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열차 문이 닫히고, 차창 밖 플랫폼 위에 서있는 아빠가 보입니다. 왼손을 이마에 얹어가며 제가 있을 법한 자리를 찾습니다. 밖에선 열차 안이 잘 안 보이나 봅니다. 나를 본 건지 못 본 건지... 이윽고 열..
일상다반사
2020. 4. 5. 01:46